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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레인보우를 보면서 얘네 참 안뜨네 하고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노래가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인물도 출중하고 노래도 꽤 잘 부르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항상 궁금했었다. (사실 DSP가 노래 하나는 착착 감기게 잘 만든다.)

그런데 오늘 뮤직뱅크를 보니 안뜨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원인은 레인보우와 잘어울리는 컨셉을 잡지 못했었기 때문이었다. 이때까지 나온 노래를 보면 가쉽걸, A, 마하 전부다 좀 강한 컨셉의 노래다. 노래에 전자음도 많이 들어가고 섹시하고 어른스러운 컨셉이었다.

그러다가 오늘 뮤직뱅크에서 샾의 스위티를 다시 불렀었는데, 너무 사랑스러웠다. 얘네들이 이렇게 사랑스러웠나 생각이 들정도였다. 이때까지 레인보우는 세장의 싱글을 내면서 이런 노래를 한번도 부르지 않았다. 만약에 이런 곡이 있었다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다.

아이유 '좋은 날'의 히트는 전자음과 오토튠에 지친 대중들의 욕구가 밖으로 나왔던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전자음과 오토튠 그리고 판에 박힌듯한 여성아이돌들의 섹시 컨셉. 그 속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유가 전자음말고 진짜 목소리로 좋은 노래를 들고 나왔고 그게 아이유 좋은 날 대히트의 원인이었다.

레인보우여, 이런 노래를 부르라. DSP 특유의 좋은 곡생산능력과 레인보우의 이렇게 사랑스러운 컨셉이 하나가 된다면 그 파괴력은 정말 엄청날 것이다. 물론 너무 말랑말랑하게 나가면 여성팬들은 싫어하겠지만 남성팬들을 아마도 환장을 할 것이다. 솔직히 걸그룹을 먹여살리는 건 남자팬들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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