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기권할렵니다. - <2008년 제 18대 국회의원 총선>

이제 총선이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길거리에 나가니까 온통 선거 분위기네요.


옛날에 '오 필승 오거돈' 때의 시끄러움과 짜증남을 유발하는 미친듯한 요란함은 없습니다. 근데 곳곳에서 조용히 펄럭이는 현수막을 보면 이제 정말 선거철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지나가다가 우연히 선거벽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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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국회의원 총선 후보는 총 세 명.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호 2번 한나라당 조양환 후보.
기호 6번 평화통일가정당 김복순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친박연대 유기준 후보.

그 선거벽보를 보고 나서 든 첫 번째 생각은 '아... 정말 찍어줄 사람 없다'는 겁니다.

기호 2번은 한반도 대운하 만들까봐 지지불가. 기호 6번은 한번도 듣도보도 못한 그야말로 듣보잡, 듣보잡에게 내 소중한 한표 부여할 수 없어서 지지불가. 기호 7번은 당선되면 한나라당 들어갈 사람이니 한나라당이나 거기서 거기라서 지지불가.

이건 한마디로 '영필아 이번엔 기권해~' 라고 하는 거 같네요.


이번 선거는 기권하겠습니다.

수고하쎄요!

 

 

(근데, 인물 투표말고 정당 투표만 가능한가요? 그것만 가능하다면 그거라도 해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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