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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세번째 소셜 서비스 도전 "구글 플러스"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계속 진행중이다. 구글 버즈와 웨이브의 실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행중이다. 왜 이렇게 구글은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일까?

간단하다. 그게 돈이 되기 때문이다. 구글의 주요 사업은 검색사업인데,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사람들에게 개인정보를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개인정보를 웹상에 올려놓는다. 왜냐하면 그게 친구들과 연결시켜주는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려놓은 개인정보는 개인에 최적화된 광고를 서비스해줄 수 있게 해준다. 가령 내가 부산에 있는 20대라는걸 구글이 알게 된다면 구글은 부산에 있는 20대가 가기 적절한 까페를 광고에 올려줄 수도 있다. 광고라는 매개를 통해서 개인정보는 돈이 되는 가치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지금의 인터넷 상황이다.

따라서 구글은 소셜 네트워크 구축에 열을 올렸다. 이전에 실패로 돌아간 버즈도 그렇고 웨이브도 그렇고 벌써 세번째 시도이다.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구축은 성공할 수 있을까?

글쎄, 난 회의적이다. 왜냐하면 대중들은 자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독재자의 탄생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이 그렇게나 매니아들을 데리고 있는 것도 애플이 가진 네러티브적인 요소들 때문이다. 악의 제국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는 유일한 라이벌로서의 애플이 포지셔닝을 했고 이것은 애플이 성장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다. 물론 지금은 그 상황이 바껴가고 있지만 말이다.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양하다. 단순 검색부터 시작해서 이메일과 안드로이드, 크롬 브라우저, 구글 지도, 최근에는 활자 책의 디지털화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분야에서 사용자들과 마주치고 있고 그 안에서 사용자들은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사용자들은 구글이 우리의 개인정보를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구글의 예는 아니지만 얼마전에 애플이 아이폰으로 개인을 위치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기도 했다.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어 하지만 개인정보를 그렇게 많이 제공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구글은 이미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은 부분 깊숙히 들어와 있다. 그것의 삶에 편리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구글이 자신의 삶을 구속하고 지켜보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구글은 이미 너무 많은 분야에서 우리와 마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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