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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그쳤다. 거짓말같이 비가 그친 날이다. 어제께 내일 햇빛 쨍쨍하는 거 아니냐고 농을 쳤더랜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말처럼 되어버렸다. 말하는 대로...♩

역시 무한도전은 위대하다.

뭐 어쨌든. 비가 그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쥬디 갈랜드가 원곡을 부르고 그 이후로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부른 over the rainbow. 사실 이런 날 어울리는 노래는 아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비가 그친 다음 햇빛이 살짝 보일락 말락 할때가 제일 어울리는 노래이다.

기분에 따라서 약간 더 흐린날이 좋을때가 있고, 약간 더 맑은 날이 좋을때가 있다. 요즘은 주로 약간 더 흐린날, 이 노래가 좋다는 생각을 부쩍하게 된다. (요즘은 장마니까 부쩍 이 노래 생각이 많이 나지.)


원곡이다. 1939년에 나온 오즈의 마법사에 수록된 곡이랜다.(영어 위키피디아 참조) 쥬디 갈랜드가 1922년생이라는데, 나이를 계산해 보면 저 노래를 부를때 17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저 목소리는... 도저히 17살로 볼 수가 없다. 역시 타고난 재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수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다시 불렀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은 가수들의 목소리가 들어간 곡이 아니다. 사실 그 어떤 가수가 다시 불러도 저 곡의 느낌을 만들어낼 수는 없을 듯 싶다. 다른 가수가 저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만의 느낌을 줄 수는 있겠지만 쥬디 갈랜드가 부른 원곡의 느낌과 같은 계통의 느낌을 원곡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어쿠스틱 카페가 연주한 over the rainbow다. 이 노래는 맑은 날 보다는 흐린 날들으면 조금 더 좋을 듯하다. 감정이 어떨때 나도 모르게 북받쳐 오름을 알게 되거든.


이 노래는 임페리테리가 연주한 Somewhere over the rainbow이다. 노래 쥑인다. 거의 모든 기타의 주법이 등장하는 명곡이다. 위에 곡들과는 사뭇 다르지만 원곡을 이렇게 멋지게 다시 만들어냈다는 것에 박수. 그리고 너무나도 훌륭한 연주에 또다시 박수 한번.
 
이 글을 지금까지 읽어준 여러분,
이 두 곡말고 더 좋은 오버 더 레인보우가 있으신지요?

있으시면 댓글 좀 남겨주시겠어요?
찾아서 들어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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