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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이야기인 삼국지안에서 나라를 뒤흔들만한 경국지색으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초선이다. 예전에 한번 중국 4대미인안에 초선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만큼 초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고 정말 예뻐야 한다.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초선이 삼국지안에서 해낸 일을 예로 들자면 이렇게 들 수 있을 듯 싶다. 김정은이가 결혼하기로 한 여자가 있었는데, 김정일이가 그 여자를 보고 너무 반해버린 나머지 자기 후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거기에 울컥해버린 김정은이가 김정일을 시해해버리고, 북한정권이 멸망한다 정도로 비교를 들 수 있을 듯 싶다. 그리고 그 안에 '여자'부분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초선이다.

그만큼 초선이 한 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었던 게다. 근데 지난주에 방영을 시작한 KBS2 신삼국의 초선은 매우 실망스럽다. 도대체 무엇을 봐서 이게 경국지색이란 말인가. 한낱 촌부의 마음조차 움직이지 못했는데, 어떻게 일국의 지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런지 참 미스테리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여포님과 동탁님은 열심히 초선에게서 빠지는 연기를 하시겠지만...

KBS2에서 방영하는 신삼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중국에서 만든 대하드라마 신삼국지를 KBS2에서 더빙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드라마 자체가 2010년에 만들어진 것이라, 예전 삼국지에 비해서 촌스러운 부분도 없고 2회가 진행되었음에도 유비가 거의 등장하지 않은 것을 보면 예전과 달리 해석부분도 상당히 현대적으로 해석된 것으로 추측된다.

1회에서 나온 것은 조조가 동탁을 죽일려는 부분이었고 2회에서는 진궁과 만나서 도망치는 조조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조조가 세태와 달리 미천한 출신이지만 상당히 개혁적인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인사로 표현되고 있다. 조조가 거의 주인공급인데, 기존의 주인공이 전반부는 관우, 후반부는 제갈량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드라마는 굉장히 현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앞으로 월,화 12시 35분에 KBS2에서 계속 방영할 것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계속 챙겨보는 TV드라마가 될 듯 싶다.


세줄요약. 
하나, 신삼국에서 나오는 초선은 절대 '경국지색'이 아니다.
둘, 신삼국의 주인공은 관우나 제갈량이 아니라 조조다.
셋, 신삼국은 KBS2에서 월,화 밤 12시 3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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