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전도축제 드라마 후기.
2009.01.28
올라가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긴장을 풀어보려 심호흡도 해보고 몸도 풀어보고 팔짝팔짝 뛰기도 했다. 그래도 긴장은 풀리지 않았다. 이제 남은 시간은 5분. 가슴이 벌렁벌렁. 터질 것 같았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드렸다. "주님, 저희가 많이 부족한 가운데 모였습니다. 각자의 일상에 쫓겨 그리고 회사일에 쫓겨 많은 시간 모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모여서 연습도 많이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저희가 준비한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말할 때, 그들이 우리에게만 집중하길 바랍니다. 내가 말할 때, 오직 나만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와 저들이..